능동 작은집

2022. 1. 6. 17:03works

신축공사/ 서울시
능동 작은집
상가주택 / 서울시
능동 작은집

 

평생 단독주택에서 살던 여자와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온 남자의 신혼집을 만들었다.

아파트는 답답해서 싫다는 아내와 단독주택은 불편하다는 남편의 취향이 서로 만나 좁은 대지 위로 상호보완적 건축 경험과 빠듯한 예산 속 임대수익까지 확보한 부부의 작은 집이 들어섰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처음 계획부터 매우 예민하고 섬세해야만 하는 작업이다.

신혼부부의 첫 주택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집이기에, 대지의 선택부터 매우 신중해야만 했다.

단독주택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낸 여자와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남자는 데이트를 핑계 삼아 신혼 기간의 대부분을 대지를 찾기 위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보냈다.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대지를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몇 년간의 발품의 노력으로 지금의 동네를 찾게 되었다.

 

종류 :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위치 : 서울시 광진구

대지면적 : 93㎡

건축면적 : 45㎡

연면적 : 130㎡
규모 : 지상4층
설계 : 건축사사무소 그리드
시공 : 건축주 직영공사